“성자상은 기도는 허락하나 움직이진 못해요.
그렇다면 움직이지 말아요 내가 기도드리는 동안. 이렇게 내 죄는 그대 입술로 씻겼습니다.
그렇다면 내 입술로, 내 입술로... 죄가 옮겨왔군요.
내 입술에서요? 오, 달콤한 꾸지람이여 내 죄를 돌려다오.
입맞춤마다 이유가 있으시군요. 아낌없는 내 마음은 바다처럼 끝이 없고 사랑 또한 깊어요. 많이 줄수록 많이 갖게 되죠. 둘 다 무한하니.”
- 필름스타 인 리버풀, 글로리아와 피터의 <로미오와 줄리엣> 1막 5장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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